한국과 캐나다 결혼 문화 차이, 알고 계셨나요? 예식 준비부터 진행까지 비교!

결혼은 인생의 큰 전환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나라에 따라 결혼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방식은 매우 다릅니다.

특히 한국과 캐나다의 결혼식 문화는 분위기, 절차, 의미 자체가 다르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캐나다에서의 결혼식 준비 과정과 한국과의 차이점을 비교해보며, 문화적 차이를 흥미롭게 살펴보겠습니다.

1. 결혼 준비 기간과 방식의 차이

한국에서는 보통 결혼 준비가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를 중심으로

3~6개월 안에 결혼식을 치르는 경우가 많죠.

반면, 캐나다는 느긋하면서도 디테일한 준비가 특징입니다.

결혼식 날짜를 잡고 장소를 예약한 후, 6개월에서 1년 이상에 걸쳐 천천히 준비해 나갑니다.

신랑신부가 대부분을 직접 결정하며, 웨딩 플래너를 고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예식 장소(웨딩베뉴)와 분위기

한국의 결혼식은 대부분 웨딩홀이나 호텔에서 진행됩니다. 시간당 예약제로 빠르게 회전하는 시스템이 일반적이죠.

하지만 캐나다는 다릅니다.

해변, 정원, 숲속, 교회, 심지어 자기 집 뒷마당에서도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요.

신랑신부의 개성을 반영해 감성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꾸며집니다.

3. 하객 문화와 식사 스타일

한국에서는 부모님의 지인, 직장 동료, 친척 등이 대거 참석하는 대형 결혼식이 많습니다.

축의금 문화가 뿌리 깊고, 하객은 식권을 받아 뷔페식 식사를 합니다.

반대로 캐나다는 소규모 하객 중심이에요. 신랑신부의 친구와 가족만 초대하며,

보통 리셉션 파티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축사를 듣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축제 같은 분위기입니다.

4. 신랑신부 친구들의 특별한 역할

한국 결혼식에서는 친구들은 보통 하객으로 참석하지만,

캐나다에서는 브라이드메이드와 그루스맨이라는 친구 그룹이 큰 역할을 해요.

이들은 드레스 코드에 맞춰 옷을 맞춰 입고, 결혼식 전과 당일에 신랑신부를 적극 도와줍니다.

이런 문화는 신랑신부의 우정과 팀워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요소이기도 하죠.

5. 축의금 vs. 선물 리스트 (Gift Registry)

한국은 현금 중심의 축의금 문화입니다. 액수도 어느 정도 사회적 기준이 있죠.

하지만 캐나다는 보통 Gift Registry를 사용합니다.

신랑신부가 원하는 선물 목록을 온라인에 등록해두고, 하객이 그중에서 골라주는 시스템입니다.

더 개인적이고 실용적인 축하 방식이에요.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의 결혼식은 방식과 분위기 모두 다르지만,

사랑과 축복을 나누는 마음은 같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캐나다에서 결혼식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이 문화적 차이를 미리 알고 준비하시면

더 여유롭고 만족스러운 결혼식을 만들 수 있어요!

제일린의(Jaeylinn)의 웨딩 스텝